2021년 화장품 수출 91억9200만$·21.5% 증가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91억9천200만 달러를 기록, 전년(2020년)의 75억6천300만 달러보다 21.5%가 증가하는 실적을 남겼다. 이미 지난 10월까지의 누계 실적이 2020년 전체 수출액 75억6천300만 달러를 넘어섰던 화장품 수출은 11월 8억7천800만 달러와 12월 6억9천만 달러를 더해 이같은 사상 최대의 수출액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화장품 수출의 이 같은 성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해 사상 최악의 경제위기 상황 속에서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분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www.motie.go.kr )가 지난 1일자로 잠정 집계 발표한 ‘2021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12월에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에 불과한 소폭 성장을 기록한 6억9천만 달러에 그쳤지만 지난 2020년 6월부터 이어가고 있던 전년 동기 대비 월별 성장세를 19개월째 이어갔다. 동시에 연간 수출실적도 사상 처음으로 90억 달러를 넘어선 91억9천2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도 수출 성장률 15.6%보다 5.9% 포인트가 늘어나는 분전양상을 보였다. 다만 12월 수출실적 6억9천만 달러는 11월